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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기사] 깨끗한나라 청주 첨단공장에 印제지 대표단 방문한 까닭은(18.10.28.)
unido 2024-09-09

*본 게시글은 2018년 10월 30일 게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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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인도펄프제지연합회 방문단이 깨끗한나라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 = 깨끗한나라]

"최첨단 설비를 갖춘 생산시설을 눈으로 보니 한국 제지산업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인도와 한국의 제지산업 발전을 위해 활발히 교류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25일 종합제지회사 깨끗한나라(회장 최병민)의 청주공장. 이 공장에 인도펄프제지연합회(IPPTA) 소속 제지기업 대표단과 중앙펄프제지연구소(CPPRI) 연구국장 등 인도인 30여 명이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국내 기업의 인도 진출을 확대하고 양국 간 제지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인도제지연합회 방문단은 깨끗한나라의 최신 설비에서 생산하는 화장지와 `보솜이` 기저귀, `메이앤준` 생리대 등의 생산 과정을 살피고 백판지 생산설비도 둘러봤다. 33만㎡ 규모 청주공장은 52년의 제지 생산 노하우가 담긴 최첨단 생산시설로 제지, 화장지, 생리대 등을 생산해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 공장에서 연간 생산되는 백판지 42만t의 절반은 미국, 일본, 중국 등 40여 개국에 수출된다. 

방문단은 이날 깨끗한나라 공장을 방문해 제지 수출입뿐 아니라 물티슈 등 생활용품 수출입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인도 제지산업은 생산량 기준 세계 6위로 한국(5위) 다음이다. 인도의 종이·판지 생산량은 연 1200만t가량이다. 

1964년 설립된 인도펄프제지연합회는 전 세계 제지산업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정보를 교류하고 제지업체 관계자들 간 사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진 비영리 단체로, 인도 내에서 매년 대형 전시회와 지역 세미나 등을 개최해 제지산업 트렌드를 공유하고 있다. 방문단은 깨끗한나라 외 국내 다른 제지회사 공장도 방문해 사업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인도 측에서 온 방문단이 청주공장을 방문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라며 "앞으로 인도 시장 진출 확대와 한·인도 제지산업 교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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