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Nov 2019 게시
유엔산업개발기구 한국투자진흥사무소(이하 UNIDO ITPO Korea)는 11월 15일 에티오피아 투자청 (Ethiopian Investment Commission, 이하 EIC) 대표단과 함께 한국 섬유 산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을 방문해 투자설명회를 가졌습니다.
EIC 대표단은 기업 의사결정자들을 만나 해당 기업에 대한 소개와 준비 중인 투자 프로젝트 내용에 대해 공유 받고 분야별로 자문을 제공하였습니다.
EIC 대표단은 한국 기업과의 면담에서 에티오피아 내 섬유 관련 주요 산업단지 개요, 건설 현황, 가동률, 한국기업에 적합한 산업단지 후보, 산업단지 인프라 시설(수로, 도로, 전력 등) 등에 대한 정보제공과 이슈 사항을 논의하였습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얻은 정보를 활용해 기업은 해외 투자를 결정하기 위한 타당성 분석, 입지 선정, 공급망 분석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대표단은 개별 산업단지에 대한 소개 뿐만 아니라 최근 발효된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 협정에 대해 추가로 소개하였습니다. EIC 부청장은 한국 기업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세부 사항을 공유하고 AfCFTA를 통해 아프리카 대륙 전체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강조하면서 에티오피아에 대한 한국기업의 투자를 요청하였습니다.
*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 (African Continental Free Trade Area: AfCFTA)
- 12.7억 인구 / 3.4조불 규모 / 역내 완전 단일시장 지향
- ‘15.6월 협상 개시, ‘18.3월 체결, ’19.5.30. 발효(’19.10월 기준 현재 54개국 가입, 28개국 비준)
- 상품무역 전체품목의 90%까지 단계적 관세 철폐 계획(非최빈국은 5년 내, 최빈국은 10년 내) / 아프리카 역내무역 증가 기대
이번에 참석한 한국 기업들에게 설명회 자리는 에티오피아 현지 뿐 아니라 아프리카 지역 전반에 대한 이해와 접근성을 높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한 기업 관계자는 ‘작년에 에티오피아 진출을 위해 에티오피아 산업 시찰 방문을 계획하였으나 에티오피아 현지 투자 환경 및 법제도 정보 접근이 힘들어 진출 계획을 수행하지 못했다’며 ‘이번 기업 방문 설명회를 통해 유용한 정보들을 많이 얻을 수 있는 유의미한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EIC 대표단은 한국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한 뒤, 최근 개정된 섬유/의류 분야 수출입 관련 법안, 주요 면세 혜택, 현지 관련 기업 정보 등 투자 정책 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지 정보를 추가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UNIDO ITPO Korea는 에티오피아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내 잠재적 투자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관련 현지조사, 투자환경, 기업DB 등을 마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에티오피아 현지에 컨설턴트를 채용하여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지 진출 애로사항을 해결 노력을 위해 현지에 있는 관련 부처 및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