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Nov 2018
콜롬비아 중소기업 혁신 위한 연수 프로그램 2주간 진행해
UNIDO ITPO Korea는 2018년 9월 30일부터 10월 13일까지 한국의 경제발전과 중소기업 진흥 정책 및 사업 사례를 콜롬비아에 전파하고자 콜롬비아 산탄데르주의 교육국장, 상공회의소장, 대학 총장 등 고위 공무원 및 각계 주요 인사 15명을 초청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연수 프로그램은 기관 방문, 산업 시찰, 정부 부처 면담과 강의로 진행되었습니다. 강의는 한국의 무역정책, 대외마케팅, 신재생에너지, 의료산업, 전시산업, 농산업 동향 등 연수생들이 관심 있어 하는 산업 분야를 중점으로 이루어졌으며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정부 부처 산하기관 방문도 이루어졌습니다. 10월 2일 오전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에 방문해 산업기술 국제협력 및 ODA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를 들었습니다. 오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진흥공단 연수원(SBC)을 방문해 연수원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시설을 견학했습니다.
한국의 에너지 산업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현장 방문은 3차례 이루어졌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의 청평 양수발전소와 영농형 태양광발전소, 고리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하여 한국의 에너지 산업에 대한 소개를 듣고 직접 설비를 둘러보았습니다.
10월 11일 연수생들은 구미시를 방문해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구미상공회의소, 구미시청과 면담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구미시청과의 면담을 통하여 구미시와 콜롬비아 부카라망가시의 MOU 체결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연수생들은 2주 간의 강의, 유관 기관 및 기업 방문 등을 통해 체득한 점을 향후 콜롬비아 및 산탄데르 주의 기업 혁신에 적용시키기 위한 액션플랜을 수립하였습니다. 해당 액션플랜에 대해 국내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는 세미나를 끝으로 이 프로그램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연수단의 단장인 Juan Rojas씨는 “이번 연수 과정을 통하여 콜롬비아 부흥을 위한 정책 수립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연수과정을 준비하고 훌륭히 수행해준 UNIDO ITPO Korea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부까라망가 상공회의소 경쟁력위원장 Juan Puyana씨는 “짧은 기간에 큰 성장을 이룩한 한국의 경제 발전사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콜롬비아도 한국을 본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UNIDO ITPO Korea는 올해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3년 간 본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한국의 대 콜롬비아 투자 및 기술이전을 돕는 등 기구의 미션 달성을 위해 힘쓸 것입니다.
※ 콜롬비아 산탄데르 주는 콜롬비아 중북부 내륙지방에 위치하며 주도는 부까라망가로, 콜롬비아의 32개 주 중 면적으로는 12번째, 인구 수로는 7번째에 속하는 지역.
